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상임고문 홍성만은 7일 기고문을 통해 기후 위기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호우, 폭염, 가뭄, 산불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경고음이라고 지적했다.
기후 변화, 해양 오염, 생물 다양성 감소의 뿌리에는 자원 고갈과 무분별한 소비가 있으며, 자원 순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밝혔다.
자원 순환은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며, 새롭게 활용하는 삶의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천연자원 채굴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소비의 핵심이다.
홍 상임고문은 분리배출,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재사용 제품 선택을 실천 가능한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2023년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연간 12만 5천 톤의 헌 옷과 폐섬유가 버려지며, 헌 옷 1kg 재활용 시 이산화탄소 7.52kg을 감축, 소나무 8그루 심는 효과를 낸다.
그는 굿윌스토어 같은 사회적기업에 물품을 기증하면 자원 순환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여러 나라는 순환경제로 생산·소비·폐기 과정을 재설계하며, 기업과 정부의 책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상임고문은 간디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와 노자의 “자연은 서두르지 않지만 모든 것을 이룬다”를 인용하며, 환경 보호는 지금 시작해야 할 실천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