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함(오른쪽).사진=해군/연합뉴스

해군 기동함대 왕건함(DDH-Ⅱ, 4천400톤급)이 18일 오후 진해 군항에서 다국간 해상훈련 ‘퍼시픽 뱅가드(Pacific Vanguard)’ 참가를 위해 출항했다.

미 해군 7함대사령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이 훈련은 한국·미국·호주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해 연합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올해 훈련은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괌 근해에서 진행된다.

왕건함, 해상작전헬기(Lynxs), 장병 160여 명이 참여하며, 수상함·잠수함·항공기와 연합참모진이 해상공방전, 대잠전, 방공전을 연습한다.

안우진 왕건함장(대령)은 “다양한 해양 위협에 대비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기회”라며 “실전 자세로 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