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존립 목적은 자국의 체제 유지이다.
그리고 전쟁의 목적 또한 체제 유지에 있다.
국제 사회에서 각국은 저마다의 체제를 갖추고 국정을 운영한다.
이러한 각국의 체제를 존중하면서 서로 협력하거나 대립하며 국제 사회가 굴러간다.
각국은 외국으로부터의 체제 위협을 방어함과 동시에 내부로부터의 체제 전복 도전을 방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틀어 안전보장이라 한다.
이 체제 유지는 이미 하느님이 이집트의 파라오 체제를 인정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신정(神政) 체제를 마련하시어 하느님이 직접 통치하시다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하여 백성들이 원하는 대로 왕정을 인정하셨다.
사울, 다윗, 솔로몬 등 왕정은 우리가 성경을 통해 익히 잘 아는 바이다. 이처럼 세계 각국은 자체적인 체제를 가지고 존립해왔다.
우리나라는 역사의 기록이 있는 수천 년 동안 왕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일본제국주의의 침공으로 인해 일시 왕정이 중단되어 있던 것을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100년 전 옛 서울
100년 전 서울 도심의 모습이 공개됐다. 보신각 종이 있다고 해서 '종로'라 불렸던 곳은, 100년 전에도 상업가옥이 즐비하고 전차와 우마차, 인파가 북적이던 최대 번화가였다.사진=2014년 11월17일 SBS뉴스 캡처
◆ 광복 80주년, 감개무량해야 할 오늘날의 좌절감
오늘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 새롭게 건국한 날이자 동시에 일본국에 의해 잠시 주권을 잃었다가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날이다.
금년에 광복 80주년, 대한민국 건국 77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나라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감개무량하고 자부심이 충천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어떤 기분을 느끼고 있는가? 마치 나라를 잃고 오랑캐 땅에 살고 있는 듯, 도무지 흥이 나지 않고 부아가 치밀어 오르지는 않는가?
당나라 시인 동방규(東方虯)가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즉 "오랑캐 땅에는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가 않구나"라고 읊었을 때의 심정과 다르지 않다.
왜 지금 우리 국민이 이 땅을 꽃과 풀이 없는 오랑캐 땅으로 여기고 한겨울 맹추위를 이기고 맞이한 새 봄을 봄 같지 않다고 여기는가?
그동안 대한민국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 이후 77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비록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1950년 북조선의 김일성 군대가 남한을 침략하여 전쟁 기간 3년간 전국토가 완전 폐허가 되고, 유엔(UN, United Nations)군 4만여 명의 사망자를 포함하여 우리 국민 사상자가 300만 명에 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라는 망하지 않고 대한민국 체제는 잘 유지되어 2025년 현재 세계 6대 강대국 대열에 올라 있다.
이것만 하더라도 얼마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인가.
그러나 이러한 발전의 과정은 결코 순탄한 과정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해방 후 건국 초기부터 진행되어 온 중국 공산당 세력과 북조선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세력들의 끊임없는 침략과 더불어, 국내에서 체제 전복을 지향하는 반국가 세력들의 끊임없는 조직적 활동과 맞서 싸워가면서 대한민국이 성장해 온 것이다.
과학적으로 볼 때 만물은 항상 회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궤도를 선회한다.
심지어 전자파도 회전하면서 앞으로 진행하고, 지구를 비롯한 모든 천체가 회전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몸 안의 세포조차 원자핵 안의 전자가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며, 총탄과 대포알, 화살, 우주선 등이 모두 회전 없이는 목표로 돌진하지 못한다.
이처럼 국가의 체제를 유지하고 앞으로 선진화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저 일직선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겉보기에 엄청난 혼란의 소용돌이가 포착되는 것은 자연적 순리라고 보아야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 순리 현상과는 다른, 체제 전복 시도는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형태든 그러한 체제 전복 시도를 그대로 묵과한다면 결국 국가가 망하고 말기 때문이다.
◆ 선거를 통한 체제 전복 시도와 현재 대한민국의 실체
이 체제 전복 시도가 우리나라에서 최근 수 차례에 걸쳐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20년 4.15 총선 부정 선거, 2024년 4.10 총선 부정 선거, 그리고 2025년 6.3 대선 부정 선거이다.
이들 선거는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중국공산당에 의한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위한 범죄 행위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는 대한민국 현행법으로도 다스릴 수 있으며, 국제법을 위반한 범죄이므로 국제법으로도 능히 다스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래서 우리나라 내부에서는 황교안 시민, 민경욱 시민 등이 주관하는 부정선거방지대를 비롯하여 애국 시민들의 자발적인 맹렬한 노력이 감행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미국과 공조하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국제선거감시단(존 밀스, 모스탄, 고든 창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체제 전복 범죄 집단이 행한 부정 선거는 그동안 숱한 증거 자료가 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으로 행한 선거의 결과가 그대로 공인되어 현재 대한민국의 체제는 실질적으로 전복된 상태라는 개탄이 나온다.
국내법적 단속도 국제법적 단속도 지금까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6.3 대선 결과에 따라 당선인이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으며, 그에 의한 내각이 조성된 지 벌써 두 달이 경과된 채 오늘 광복절과 건국절을 맞이하고 있다.
태극기와 성조기 흔드는 집회 참가 시민들.사진=연합뉴스
◆ '진정한 대한민국'을 향한 염원
필자는 오늘이야말로 하느님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땅에서 오랑캐가 소탕되고 이 땅이 봄다운 봄을 맞이하게 해 주십사 간절히 하느님께 빈다.
존 밀스와 모스탄, 고든 창,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나타나 진정한 대한민국을 되찾게 해 주시기를 이 나라의 천지신명께 간절히 빈다.
체제 전복의 시도는 용납되어서는 안 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국민들의 뜨거운 염원은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자유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무를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