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현대시 낭송 교류회'.사진=대만 현대시인협회 김상호 이사장.연합뉴스

김상호 대만 슈핑과기대 학장은 5일 타이난 국립 대만문학관에서 한국·대만 현대시 낭송 교류회가 처음 열렸다고 밝혔다.

대만 현대시인협회와 한국 국제시조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김 이사장은 “한국과 대만 시의 미래를 관찰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민병도 국제시조협회 이사장 등 21명, 대만 측은 라이신 전 이사장 등 30여명, 일본은 나가이 교수 등이 참석했다.

민 이사장은 “시조는 1천년 역사의 한국 정형시로 현대 미학을 담는다”고 강조했다.

1993년 8월21일 서울 아시아 시인회의.사진=대만 현대시인협회 김상호 이사장.연합뉴스


행사는 1980년 아시아 시인 회의로 시작된 한·대만·일본 시문학 교류를 계승해 3국 간 우호와 이해를 증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