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정권과 정면으로 맞서 싸울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내란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에게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장동혁 당대표가 이 주장에 동조하여 “비상계엄이 내란행위였다”고 인정한다면, 이는 곧 국민의힘이 내란정권을 만들 정당이었다는 자인이 된다.

그런 상황이 온다면 이재명 정권은 즉시 “정당 해산”까지 주장할 것이다.

천안에서 여론전 이어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최고위원, 충남지역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7천800억 환수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단합

따라서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다.

흔들림 없는 단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혼란에 빠진 국가를 지키기 위한, 헌법에 부여된 권한의 행사임을 분명히 주장해야 한다.

우리 역사 속의 지도자들은 불의 앞에서 타협하지 않았다.

신라 선덕여왕은 친중파의 회유에 굴하지 않고 자주파의 손을 들어주어 삼국통일의 기반을 만들었다.

징기스칸 또한 내부의 반란 세력을 단호하게 정리했기에 대제국을 세울 수 있었다.

최고위 참석하는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최보윤 수석대변인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장동혁 대표는 투쟁 의지를 끝까지 보여줘야 한다

장동혁 당대표가 국민적 인기를 얻는 이유 역시 강력한 투쟁 의지와 원칙을 지키는 모습 때문이다.

만일 그가 이재명 정권과 모종의 야합을 시도한다면, 그 순간 지지율은 급락할 것이며 국민의힘은 회복하기 어려운 신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신뢰하기 어려운 여론조사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내 판단으로는 국민의 70퍼센트(%) 이상이 자유우파적 가치와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당의 지지율이 정체되는 이유는 내부에 중도층을 핑계로 투쟁을 가로막는 ‘프락치성 인물들’이 존재한다고 국민들이 의심하기 때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명확하다.

장동혁 당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앞장서 대여 강경투쟁을 이어가야 한다.

국민은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

자유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을 원한다.

국민의힘이 뭉치면 승리하지만, 흔들리면 무너진다.지금은 투쟁의 시기다.투쟁할 자신이 없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옳다.

※ 본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