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부작용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 '제125차 백신 규탄 집회' 후 기념사진.사진=더프리덤타임즈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 서울 광화문 일대가 인파로 북적이는 가운데 '제125차 백신 규탄 집회'를 연 백신부작용 피해자들이 ‘소수’라는 이유로 외면받고 배척당하고 있다며 탄식했다.
광화문의 거대한 집회 물결 속에서 이들은 분향소 앞 인도에 일렬로 앉아 진실 규명을 외쳤다.
16일(토)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이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종교인들의 대규모 집회에 인파가 몰려들었으나, 백신 규탄 집회는 소수라는 이유로 분향소 앞 인도에 자리를 옮겨야 했다.
집회 주최 측은 "전국에서 모인 종교인들의 집회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여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소수라는 이유로,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내 가족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받는 것도 모자라 배척 당한다는 사실에 이젠 분노할 힘도 없다"고 호소했다.
백신 규탄 집회의 주최 측은 다른 집회 참가자들이 '종교'를 우선시하는 반면, 자신들에게는 '백신 접종 중단 및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깨어나지 못하면 저희들처럼 언젠가는 당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외면받고 배척받는 소수의 힘으로는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남은 인생을 유의미하게 보낼 유일한 방법은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백신의 진실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신의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 유튜브 '백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