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위협 국가로 적시한 트럼프 행정명령.사진=백악관 홈피 캡처.연합뉴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미국 사이버 안보 위협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중국이 가장 지속적인 위협이지만, 북한, 러시아, 이란도 대미(對美) 사이버 공세로 미국 인프라와 국민 안전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월 16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만 언급한 행정명령을 확대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국토안보부에 4개국 위협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미국은 북한의 가상화폐 절취와 전산망 해킹에 경계를 높이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지난 1월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및 사이버 역량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안정에 위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