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방송되는 이재명 대통령 첫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이 진행된 3일 중구 서울역 TV에 기자회견 방송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자화자찬”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총회에서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 아니라 자화자찬”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실 진단과 해법 없이 자기 합리화와 궤변이 난무한다”며 “한미 관세협상 시한 닷새를 앞두고 대책이 없음을 자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 실패 사과 없이 무책임을 덮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협치를 말하면서 여당의 입법 폭주가 반복될까 우려된다”며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방송3법 등 악법 추진을 중단해야 국민이 대통령을 믿는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쇼가 아닌 상식과 책임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재판으로 신뢰를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