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5천만원대를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발표하며 최근 1년간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격이 11월 말 기준 606만3천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8퍼센트(%) 상승한 수준으로 3.3제곱미터(㎡)당 환산 시 2천4만3천원에 달한다.
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해당월을 포함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사업장의 평균값이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525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7.24% 상승했다.
3.3㎡ 기준으로는 5천43만6천원으로 사상 처음 5천만원대를 돌파하며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말 기준 1년간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및 분양세대수.사진=HUG 제공/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산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는 해당 월을 포함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사업장의 평균값이다.
서울의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1천525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7.24퍼센트(%) 올랐다.
3.3제곱미터(㎡) 기준으로는 5천43만6천원으로 처음 5천만원대를 기록하며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 분양가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았던 1년 전 사업장이 평균 산출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상승 폭이 컸다.
수도권 전체 평균은 제곱미터(㎡)당 936만3천원으로 전월 대비 2.41퍼센트(%)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52만6천원으로 전월보다 0.84퍼센트(%) 하락했으며 기타 지방은 425만3천원으로 0.48퍼센트(%) 떨어졌다.
1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1천358가구로 전월 대비 5천85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분양 물량이 전혀 없었고 수도권 전체로는 8천18가구가 분양돼 전월보다 3천307가구 줄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에서는 전월 분양이 없었으나 11월에 1천451가구가 공급됐으며 기타 지방은 1천889가구로 전월 대비 3천229가구 감소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부터 직전 12개월 평균값과 함께 기준월인 직전월 분양가격도 참고 자료로 함께 공표한다.
11월 기준 제곱미터(㎡)당 분양가격은 전국 54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은 분양 물량이 없어 산출되지 않았다.
수도권은 686만5천원,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37만6천원, 기타 지방은 455만4천원으로 각각 집계됐다.